1. 성묘 음식 준비물
성묘는 차례상처럼 크게 차리지 않아도 되며, 정성을 담아 간단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밥과 국 : 흰밥, 미역국 또는 맑은 국
- 나물류 :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등 삼색 나물
- 전류 : 동그랑땡, 생선전, 두부전
- 고기·생선류 : 쇠고기 산적, 조기구이
- 과일류 : 사과, 배, 감, 곶감, 대추, 밤
- 떡·한과류 : 송편, 백설기, 약과, 유과
- 술 : 정종이나 청주
👉 최근에는 이동 편리성을 위해 떡·과일·술만 간단히 준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중요한 건 음식의 가짓수가 아니라 정성과 마음입니다.
2. 성묘 상차리는 법
(1) 상차림 방향
묘소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상을 차립니다.
(2) 음식 배열 원칙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사과, 홍시)은 동쪽(왼쪽), 흰 과일(배, 밤)은 서쪽(오른쪽)
-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건어물)는 왼쪽, 식혜·술은 오른쪽
- 두동미서(豆東魚西) : 두부·콩은 동쪽, 생선·고기는 서쪽
- 조율이시(棗栗梨柿) : 대추, 밤, 배, 감 순으로 진설
(3) 절차
- 향을 피우고 상을 차립니다.
- 가족들이 차례대로 절을 올립니다.
- 술은 세 번 나누어 올리는 삼작(三酌) 예법을 따르거나, 간소하게 한 번만 올리기도 합니다.
- 제례가 끝난 뒤에는 음식을 가족과 나누어 먹으며 조상을 기립니다.
3. 현대식 간소화 팁
- 떡·과일·술만 준비해도 충분
- 음식은 미리 도시락처럼 포장해 가져가면 편리
- 일회용품(종이컵, 접시, 젓가락, 쓰레기봉투) 필수
- 형식보다 정성과 마음이 가장 중요
마무리
성묘는 조상을 기리고 가족이 함께 마음을 모으는 전통입니다. 음식을 화려하게 준비하기보다, 정갈하고 간단하게 정성을 담아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성묘 준비는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해 보시고,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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